하루에도 수십 개씩 화장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셀 수도 없이 많은 브랜드에서 갖가지 화장품을 내놓고 있죠. 그런데 그렇게 많은 화장품 중에서 나에게 꼭 맞는 화장품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무리 ‘좋다’고 소문난 화장품일지라도 나한테는 안 맞을 수 있고, 대다수가 안 맞는 화장품이 나에게 딱 맞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별처럼 많은 화장품을 다 사용해볼 수 있다면 좋으련만 실제로 그 모두를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죠. 이런 이들을 위해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기자가 직접 나서기로 했습니다. 여러 화장품 중에서도 기자가 콕 찍은 화장품은 ‘컨실러’입니다. 매일매일 한 브랜드의 컨실러를 사용하고 어떤지 속 시원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품: 네이처리퍼블릭 보테니컬 컨실러, 7700원.
컬러: 21호 라이트베이지.
한줄 평: 얼굴에 터진 ‘유전’ 걱정이 싹 사라져~
총평: 유분이 많아서 얼굴이 번들번들 거리는 이들이 사용하면 제격입니다. 피지 컨트롤 효과가 상당하기 때문이죠. 요즘 시중에 있는 컨실러는 대체적으로 촉촉함을 내세우는데요. 간혹 아주 촉촉한 제형이라 컨실러를 바르고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피부가 번들거리면서 메이크업이 지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네이처리퍼블릭의 컨실러는 그들과 정반대입니다. 바른 후에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되는 것은 물론이고 메이크업을 하고 상당한 시간이 지나도 번들거리지 않고, 메이크업이 지워지지 않죠. 유분이 워낙 많아서 순식간에 지워지는 메이크업이 고민했던 이들이 사용하면 안성맞춤일 것 같습니다. 단 기자처럼 건조한 편이라면 저녁 때 쯤엔 건조함 때문에 메이크업이 뭉칠 수 있으니 멀티 밤을 섞어서 사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커버력도 괜찮은 편입니다. 쫀쫀한 제형이 피부에 밀착되면서 다크써클과 잡티를 커버해주죠. 그렇다고 두껍게 발리는 것도 아닙니다. 적당한 두께로 도포되어서 잡티를 커버해줘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저녁쯤에는 다크닝 현상이 생길 수 있으니 퇴근 전에 메이크업을 수정해야 될 것 같네요.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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