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퇴계 이황과 기생 두향의 사랑이야기, 男 출연자들의 생각은?

입력 2015-03-13 12:14  

`여유만만` 퇴계 이황과 기생 두향의 사랑이야기, 男 출연자들의 생각은?

`여유만만`에서 퇴계 이황과 기생 두향의 사랑이야기를 전했다.

13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이야기로 떠나는 역사 문화 기행-충북 단양` 편으로 역사여행전문가 박광일, 작가 권기봉, 역사학자 김인호, 아나운서 정지원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퇴계 이황과 기생 두향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인호는 "퇴계 이황과 기생 두향의 사랑은 오래 가지 못했다. 퇴계 이황은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영구는 "왜 그렇게 해야 되냐, 같이 가면 안되냐"라고 말했다. 이에 이정민은 "퇴계 이황과 기생의 나이 차이도 많이나서 퇴계 이황이 생각한 것이 아니냐"라고 말했다.

조영구는 남자 출연자들에게 "퇴계 이황의 상황이라면 어떻게 할 것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광일은 "놔두고 간다"라며 "지금 아내가 방송을 보고 있어서..."라고 말했고, 결혼 3개월 차 신혼부부 생활을 하고 있는 권기봉은 "당연히 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인호는 "난 데려가겠다. 남자라면 책임을 져야지"라며 "집에 가면 아내에게 혼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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