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태 회장 구속, 과거 클라라 문자 메시지 '재조명'...

입력 2015-03-14 19:38  



이규태 회장이 과거 클라라와 나눈 문자 메시지가 재조명됐다.

지난 1월 연예 전문매체 디스패치는 배우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이 나눈 문자 내용을 일부 보도했다.

이규태 회장은 문자에서 같은 소속사 그룹인 레이디스코드의 장례식에 대해 언급했다.

이 회장은 "22살 못다핀 예쁜 아이를 화장해서 납골당에 안치했다. 우리 식구들은 모두 문상 오고 일부는 3일씩 있어 주었다"며 레이디스코드의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수많은 관계자와 연예인이 참석했다. 그런데 정작 내 식구는 얼굴도 안 보이고 안부도 전하지 않아 비정함과 매정함을 수근대더라"라며 클라라가 참석하지 않은 일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어 이 회장은 "변명이라도 듣고 싶다. 넌 너의 일만 이야기한다. 일면식 없는 아이돌도 일 끝나고 새벽 3시에 오던데. 전 국민이 애도하는데"라며 클라라의 행동에 잘못이 있음을 알렸다.

클라라는 이같은 문자에 "저도 마음이 아픕니다. 은비의 조문을 가고 싶었지만 갈 수 없었다"며 가지 못한 안타까움에 대한 문자를 짧게 남겼다.

방산비리 이규태 회장 구속 소식에 누리꾼들은 "방산비리 이규태 회장 구속, 문제 많네" "방산비리 이규태 회장 구속, 끼리끼리 놀았네" "방산비리 이규태 회장 구속, 역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4일 500억원대의 방위사업 예산을 가로챈 혐의를 받은 무기중개업체 일광공영 이규태(66) 회장이 구속수감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승규 영장전담 판사는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청구한 이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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