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닷컴이 금융회사를 제외한 12월 결산 국내 100대 상장 대기업의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5.3%로 재작년 기록한 6.1%에서 0.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국내 100대 상장 대기업의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 감소한 867조 5945억원, 영업이익은 15.2% 줄어든 45조 601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영업이익이 13조 9250억원으로 36.1% 급감하며 영업이익률 10%대(10.1%)를 간신히 지켜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도 영업이익률 8.7%와 4.8%를 기록하며 1년 전보다 각각 0.2%포인트, 0.4%포인트 낮아졌습니다.
한편 100대 상장사 중 적자 기업은 1년 전보다 2곳 늘어난 16곳으로, 이는 대형 조선사와 해운사 등 업황 불황에 따른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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