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이성민, 대쪽 같은 카리스마 한음 이덕형으로 컴백

입력 2015-03-16 08:20  



‘화정’의 이성민이 대쪽 같은 카리스마로 시선을 압도한다.

16일 MBC 54주년 월화특별기획 ‘화정’ 측은 조선시대 최고의 지성으로 변신한 이성민의 묵직한 존재감이 느껴지는 현장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 ‘화정’에서 이성민은 타고난 천재이자, 엄격한 도덕적 신념을 지닌 충신 한음 이덕형 역을 맡아 강직한 ‘대쪽 카리스마’를 뿜어낼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이성민은 가지런한 갓, 정갈한 도포자태를 뽐내며 기품 있고 강직한 조선 사대부의 모습으로 완벽 변신한 모습. 특히 갓 너머로 비치는 명민하고도 굳건한 눈빛에서 주변을 압도하는 카리스마가 느껴져 그가 연기할 이덕형 역에 기대감이 한껏 고조된다.

특히 극중 이성민은 광해(차승원 분)마저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고 싶어할 정도로 조선 정치판에 있어 결정적인 키플레이어로서 극 초반에 중량감을 더할 예정이다. 따라서 극중에서 그가 펼칠 화려한 정치와 브라운관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될 독보적인 카리스마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이 장면은 지난 5일 일산의 한 세트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날 이성민은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으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이어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서도 이덕형의 강직한 카리스마를 눈빛 하나, 몸짓 하나에 고스란히 실어내며 NG없이 무결점 장면을 만들어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화정’의 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이성민이 연기할 이덕형은 극 초반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중요한 인물”이라고 밝힌 뒤, “이성민은 반문의 여지가 없는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역할의 무게를 완벽히 지탱하고 있다. 걸출한 배우들의 연기열전이 펼쳐질 ‘화정’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화정`은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호 PD와 ‘마의’, ‘동이’, ‘이산’ 등을 통해 MBC 사극을 이끌어온 김이영 작가가 전통의 드라마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과 의기투합한 작품.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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