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올해 들어 공기업들이 잇따라 NCS를 기반으로 한 채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입장에서는 궁금한 게 많은데, 과연 공기업 NCS 채용은 무엇인지 그 해답을 알려주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잡콘서트 현장 소식 전해드립니다.
<앵커>어제도 한 연구기관에서 NCS 기반으로 채용한다는 뉴스를 전해드렸잖아요. 정말 공기업 채용의 대세는 NCS 맞죠.
<기자>네 맞습니다. NCS 채용을 준비하지 않고서 공기업 취업에 성공할 수 없는 시대가 됐습니다. NCS 기반의 채용을 다시 한번 간단하게 설명 드리면 내가 원하는 공기업, 내가 원하는 직무를 콕 찝어서 준비하는 것입니다. 무턱대고 ‘나는 공기업, 공사에 취업할꺼야’라는 생각은 이제 통하지 않습니다. 공기업 입장에서는 최적의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경 잡콘서트는 구직자들이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지 실제 공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직접 내용을 들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앵커>그런데 구직자 입장에서, 특히 공기업에 입사를 준비하는 경우라면 하루 이틀 공부 한 것이 아닐텐데, 어떻게 보면 전형이 바뀐 것이잖아요. 조금 헷갈리고 불리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요.
<기자>그런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 꼭 불리하다고 볼 일도 아닙니다. 헷갈리고 어렵기는 모든 구직자가 마찬가지이기 때문이고, 이제는 뭔가 막연한 스펙을 준비하기 보다는 내가 살아온 길을 돌아본 후, 그 길에 가장 적합한 직무를 선택해 취업을 준비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누구나 공기업 직무에 적합하다는 스스로의 생각만 있다면 언제든 도전할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현장에서 민간 기업에 다니다가 공기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를 만났는데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이유를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김원석(구직자)
“민간 기업에서 3년 정도 민간기업에 다녔는데, 안전성이나 미래 등을 감안해서 공기업에 다시 도전하고 있다. 민간 기업에서의 경험이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자>공기업 입장에서도 어색하고 불편함 점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비용 대비 효용성 면에서 유리한 부분이 많다는 것이 고용노동부의 설명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은 고용노동부의 박종길 국장이 했습니다.
[인터뷰]박종길 고용노동부 국장
“필요한 인재를 맞춰서 선발하면서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채용을 더 늘리게 되는 등기업 입장에서는 유리한 점이 있다”
<기자>남들이 가는 길이 무조건 옳은 길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세를 거스르는 게 무조건 현명한 것도 아닐겁니다. 공기업 채용, 앞으로는 무조건 NCS 채용입니다.
그리고 사실 오늘 전해드린 소식은 예고편에 불과합니다.
한국직업방송에서는 공기업 NCS 채용에 대한 한경잡콘서트를 특집 편성하여 오는 19일 목요일 오전 11시, 잡매거진 프로그램에서
1시간 동안 특집 방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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