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비는 기존 마이크로웨이브 장비 대비 5배 향상된 전송 용량으로 최대 1Gbps의 속도 제공이 가능합니다.
KT는 지난해 10월 석모도에 기가 마이크로웨이브를 1차 적용했고, 올해 백령도를 시작으로 연평도와 추자도 등 주요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전국 상용화에 나섭니다.
이와 함께 기존의 부족한 안테나 도달거리를 극복하기 위해 ‘4안테나 기술 (4T 4R)을 서해 5도에 시범 적용합니다.
KT가 삼성전자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개발 한 4T4R은 별도의 중계장치 없이 하나의 LTE 기지국 만으로 최대 120km까지 커버리지를 확장하고 , 데이터 송수신 속도를 최대 2배 증가시킬 수 있는 LTE 신 기술입니다 .
이 기술을 활용하면 서울에서 천안까지 단 1개의 기지국으로 바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 5도의 해상 통신 커버리지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그간 어선과 해경선 및 여객선 등에서 빈번하게 발생했던 통신 끊김 문제 없이 주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해상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KT는 재난 재해 등의 비상 상황 시 각 대피소와 육지 간 원활한 통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LTE 기반의 무전서비스를 적용하고 , 총 26대의 무전 단말기 ‘라져원 (RADGER1)’을 백령도내 대피소마다 비치했습니다 .
이 서비스는 전국 어디서나 동시에 1,000대 이상의 무전 기간 통신이 가능해 비상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 효율적으로 대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밖에 재난 재해 발생 시 광케이블 , 마이크로웨이브 등의 장비가 소실되더라도 위성을 활용해 원활한 데이터 통신 및 LTE 서비스가 가능한 위성 광대역 LTE 기술을 세계 최초로 백령도내에 적용했습니다.
또 백령도 내 26곳의 대피소와 인천 시청 상황실을 화상으로 연결해 긴급 상황시 정확한 상황 파악과 신속한 의사 결정 및 대응이 가능하도록 재난 재해 감시망을 구축해 백령도 주민들의 안전 환경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KT는 남극에 위치한 ‘장보고 과학기지 ’와의 위성 광대역 LTE 기반의 통화를 시연했습니다.
국내 유일의 위성사업자인 KT는 12,750km 떨어진 백령도와 남극의 원활한 통신을 선보여 재난안전 통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KT가 마이크로웨이브와 무궁화 위성 등을 활용해 3중으로 구축한 백령도 육지 간 통신망은 용량이 5.5G에 달하며 이는 경쟁사 대비 13배 많은 것이라고 KT측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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