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 "세무조사 부담 낮춰달라"

임원식 기자

입력 2015-03-17 11:40   수정 2015-03-17 15:27



대한상공회의소와 국세청이 경제활성화를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섭니다.

대한상의는 박용만 회장을 비롯한 상의 회장단과 임환수 국세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의 회관에서 정책 간담회를 열고 두 기관이 경제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경제활성화를 위해선 정부와 기업 등 경제 주체들 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팀플레이가 중요하다"며 "경제계는 세금이 국가 재정의 초석이라는데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입기반을 탄탄히 하기 위해선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이 중요하다"며 "기업의 투자활력 증대를 위한 적극적인 세정 지원과 함께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위축시키는 일이 없도록 세무조사 운영을 보다 세심히 줄 것"을 국세청에 요청했습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박 회장을 비롯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과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등 상의 회장단 18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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