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신천진에 빠진 사람들`에서는 신천지 피해자 가족의 슬픔이 전해졌다.
16일 방송된 CBS 특집 다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서는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관찰 카메라에 담아 신천지의 실체를 샅샅이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 가족은 신천지에 빠진 딸로 인해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딸은 엄마에게 "힘들어. 뭐 어떡하라고 나보고. 아줌마 나한테 이러지 마세요. 진짜"라며 엄마를 `아줌마`로 불러 충격을 안겼다.
그런 딸의 모습에 엄마는 "다혜야, 너 지금 엄마한테 뭐라고 그랬어?"라며 안타까움의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아빠는 "네가 신천지 인이든 아니든 간에 우린 가족이잖아. 변함이 없어. 다혜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앞서 한 대학생은 매체를 통해 신천지를 가입했다가 탈퇴하려하자 신천지 신도들에게 집단 폭행 보복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얼굴이 피투성이가 될 정도로 30분 간의 폭행은 계속 이어졌다고 한다.
한편 신천지가 법원에 낸 CBS 특집 다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16일 기각됐다. 이에 따라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이날 오후 8시 10분 정상적으로 첫 방송됐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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