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추돌사고 현장 목격담 '망연자실 SM 차주'··"대물한도 겨우 1억 어떡해"

입력 2015-03-17 14:11  

람보르기니 추돌사고 현장 목격담 `망연자실 SM 차주`··"대물한도 겨우 1억 어떡해"



람보르기니 추돌사고 수리비만 1억4천만원 `망연자실 SM 차주`


`람보르기니 추돌사고` 경남 거제시의 한 조선소에서 용접공으로 일하는 20대 근로자가 시가 4억 원대의 슈퍼카와 접촉사고를 내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낮 거제시 고현동 서문로 신한은행 앞 도로에서 A 씨가 몰던 SM7 승용차가 앞서 달리던 `람보르기니 가야르도(Lamborghini Gallardo)` 차량의 후방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M7의 후드와 앞 범퍼가 찌그러지고 람보르기니의 뒤 범퍼가 일부 파손됐고, 람보르기니 수리비로만 1억 4천만 원 가량이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는 신차 가격이 3억 5천만 원에서 4억 4천만 원 상당에 달하는 최고급 슈퍼카다.

이날 현장을 목격한 네티즌은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얼굴을 가린채 낙담한 SM7 차주의 모습이 담신 사진을 공개했다.

SM7 운전자는 지역 조선소 협력사에서 용접 일을 하는 근로자로 일주일 내내 야근, 주말 특근을 빠트리지 않아야 400만 원 안팎을 월급으로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리기간 중 동급 차량 대여에 따른 하루 렌트비가 200만원에 달해 수리기간이 열흘만 걸려도 2000천만원이 더 들어간다.

차주의 지인이라는 한 네티즌은 "SM7 차주가 들어있는 보험의 대물한도가 1억에 불과하다. 넘는건 자비로 내야하는 상황"이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람보르기니 추돌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람보르기니 추돌사고` 안타깝네" "`람보르기니 추돌사고` 람보 차주도 짜증나겠다" "`람보르기니 추돌사고` 이건 뭐 본인 잘못이니까" "`람보르기니 추돌사고` 할 말이 없다 이건"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람보르기니 추돌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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