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방송에 신천지 반응은? "법적대응"
(신천지 이만희 사진=방송화면캡처)
CBS의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방송에 신천지 측이 입장을 전했다.
신천지 측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의 표본집단 구성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면서 “CBS가 제작한 프로그램은 신천지 성도의 0.2%에 불과한 사례를 전체 신천지의 모습으로 확대해석 했다”고 주장했다. 또 “신천지를 비방할 목적으로 왜곡 제작한 것”이라면서 “끝까지 법적·행정적 대응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CBS 특집 다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2회가 17일 방송에 대해 대응한 것.
이날 방송에서는 신천지에 빠진 가족들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가정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딸은 엄마에게 “힘들어. 뭐 어떻게 하라고 나보고. 아줌마 나한테 이러지 마세요. 진짜”라고 매몰차게 대했다. 그런 딸의 모습에 엄마는 눈물을 흘렸다. 아빠는 “네가 신천지이든 아니든 간에 우린 가족이잖아”라고 달랬다. 그러나 딸은 부모를 감금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
앞서 신천지 측은 6일 “CBS가 신천지를 사교집단이자 가출과 이혼, 가정파탄, 자살, 폭행 등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집단이라는 취지로 ‘신천지에 빠진사람들’을 제작했다”며 서울남부지법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그러나 법원은 종교적 비판은 고도로 보호돼야 할 기본권으로 판단해 CBS의 제작물을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결해 이를 기각한 바 있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신천지 법적대응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신천지 법적대응, 충격적이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신천지 법적대응, 어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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