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안재현, 깨알웃음 유발한 연애바보의 허당 분식집 데이트

입력 2015-03-18 09:47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의 안재현이 허당기 가득한 분식집 데이트로 깨알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10회에서는 박지상(안재현)과 유리타(구혜선)의 분식집 데이트 장면이 그려졌는데, 이 과정에서 연애초보 티를 역력하게 드러낸 박지상의 순진무구한 얼굴이 유독 깊은 인상을 안겼다.

리타에게 자꾸만 쓰이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 허둥댄 게 이날 지상의 모습. 데이트 신청을 하고 싶지만 선뜻 뱉어지지 않는 말에 발걸음을 갈팡질팡 대고, 동전을 허공에 던져 나온 결과에 겨우 입을 떼 “회식”이라고 둘러댄 끝에 마침내 성사된 게 지상의 첫 데이트 시작이었다.

데이트 장소에 다다라서는 더 가관이었다. 첫 데이트 장소로 분식집을 고른 지상은 실망감을 드러내는 리타에게 “아주머니 두 분이 80가지 요리를 다 하신다는 게 경이적으로 느껴진다”는 생뚱맞은 말을 내뱉는가 하면, 목이 탄다는 리타에게 물을 떠다주기는커녕 “물은 셀프”라는 그야말로 ‘비호감’ 발언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뱀파이어 정체성을 고백한 뒤 호기심 가득한 눈길로 100문100답에 들어가겠다는 리타에게 제법 둘러댈 법도 하지만 가감 없이 진실을 내뱉고 급기야 똥을 누냐는 질문에 근엄한 목소리로 “그럼, 먹었으면 눠야지!”라고 답하는 모습에선 탄식이 새어 나올 정도.

그야말로 허당기 가득한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첫 데이트인 것.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상은 처음 느껴보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설레는 허당 연애 초보의 모습을 얼굴 가득 순수한 낯빛으로 드러내며 오히려 캐릭터에 호감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한편 ‘블러드’는 국내 최고의 태민 암병원을 중심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는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로 안재현, 지진희, 구혜선 등이 출연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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