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종목핫라인] 누리텔레콤, 자회사 핀테크 통한 시너지 '극대화'

신동호 기자

입력 2015-03-18 11:33  

<앵커>

현장취재 종목 핫라인 시간입니다.

증권팀 신동호 기자 나와있습니다.

신 기자 오늘은 어떤 기업에 다녀왔나요.

<기자>

네, 최근 코스닥시장의 고공행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초이후 코스닥시장의 질주는 아마 핀테크 관련주들이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이 핀테크와 관련된 종목들을 찾느라 분주한 모습인데요.


오늘은 바로 핀테크 관련주로, 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핀테크 사업으로 꾸준한 매출을 보이고 있는 기업을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누리빌이라는 곳인데요.

누리빌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온라인 선불식 AMI시스템을 개발한 누리텔레콤의 자회사입니다.

<앵커>

핀테크 관련 기업이라고 설명하셨는데 정확히 어떤 사업을 하는 곳이죠?

<기자>

네, 누리빌은 누리텔레콤의 100% 자회사로 인터넷 전자고지 및 결제서비스 전문업체입니다.

빌코리아라는 전기, 가스요금 등 모든 청구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해 각 가정별로 전기나 도시가스, 수도요금 등 각종 청구요금을 지로용지로 받으실텐데요.

이를 간편하게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으로 납부까지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를 누리빌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최근 핀테크의 핵심인 모바일 결제분야의 한 예라고 설명드릴 수 있겠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조송만 누리텔레콤 대표의 이야기 듣고 오겠습니다.

<인터뷰> 조송만 누리텔레콤 대표

"누리빌은 빌코리아를 사이트를 통해 수익을 얻고있습니다. 전체가입자수는 250만 회원입니다. 이 회원을 대상으로 고지서비스와 전자결제서비스를 통해 매출만 25억원을 올렸습니다. 현재 온라인으로 무통장입금하는데 앞으로 삼성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해 스마트폰으로도 결제할 수 있는 것을 만들것입니다. 누리텔레콤이 추진하고 있던 스마트메터링 인프라 이용해 누리빌이 하고 있는 전자결제 서비스 접목해 새로운 핀테크 사업 런칭할 계획에 있습니다"

<앵커>

자회사인 누리빌이 핀테크 사업을 추진하며 흑자전환했고, 모회사인 누리텔레콤 또한 올해 해외에서 꾸준한 실적으로 손익구조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가요?

<기자>

네 맞습니다.

지난해 아프리카 가나에서 10만가구를 대상으로 온라인 선불식 AMI 사업을 수주하며 해외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내년까지 납품할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꾸준한 실적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조 사장 이야기 직접 듣고 오겠습니다.

<인터뷰> 조송만 누리텔레콤 대표

"2013년도 세계 최초 온라인 선불식 AMI시스템을 개발해서 남아공 가나에 수출했습니다. 작년 해외매출이 재작년에 비해 113%성장한 120억원 해외수출입니다.국내에도 가정용 AMI시스템 본격참여해서 실적이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나가 사업이 확대되고 있고 남아공도 여러지자체에서 저희 온라인 선불식 시스템을 요구하고 있어서 지금 진행중입니다. 올해는 특히 중동과 유럽지역에서 중점적으로 AMI시스템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앵커>

해외에서 올해 기대가 많이 되는데 나아가 누리텔레콤 올해 실적전망도 긍정적으로 예상되는데요.

<기자>

올해 사물인터넷과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주력 사업 비중을 60~70%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누리텔레콤은 한전본사의 나주 이전에 맞춰 제조시설을 나주제조센터로 통합하고 한전의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설명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조 대표 이야기 듣고 오겠습니다.

<인터뷰> 조송만 누리텔레콤 대표

"올해 실적 경영계획은 매출 503억, 영업익 56억원 계획하고 있고. 이미 1분기 까지 수주액이 250억 누적돼 있어 이 수주액 250억원 작년대비 70%. 올해는 503억, 56억 무난할 것으로 봅니다.
해외 집중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한전 본사가 나주 이전에 따라 누리텔레콤 기술센터도 나주로 가 여러가지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시장에서는 누리텔레콤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요?

<기자>

그간 누리텔레콤은 온라인 선불식 AMI사업만 부각이 돼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핀테크 열풍에 맞춰 자회사인 누리빌의 모바일결제 시스템 사업이 부각되면서 누리텔레콤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누리빌만을 놓고 봤을때 향후 성장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현재 한전에 따르면 국내 수도와 전기 등의 청구서 현황을 살펴보면 모두 2100만 건에 달합니다.

이 중 절반가량인 약 1천만건이 인터넷 빌링을 통해 납부를 하고 있는 상태이고요. 누리빌의 빌코리아가 20% 점유율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약 1천만건이 넘는 우편이나 인편송달이 인터넷빌링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봤을 때 누리빌에게 상당히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뿐만아니라 다른 각종 청구요금서도 인터넷빌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 시장성장성이 크다는 설명입니다.

때문에 향후 누리텔레콤이 누리빌과 스마트 미터링 인프라를 이용해서 전자결제서비스를 접목해 새로운 핀테크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는 것이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시장에서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증권팀 신동호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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