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였던 그녀의 삶, 뮤지컬 ‘덕혜옹주’

입력 2015-03-18 11:01  



뮤지컬 ‘덕혜옹주’가 4월 3일부터 6월 28일까지 대학로 SH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였던 ‘덕혜옹주’의 삶을 다룬다. ‘덕혜’는 조국과 가족에게 버림받고 모든 것을 잃는다. 그녀의 남편인 ‘다케유키’ 역시 시대와 가문에 등살로 무너진다. 그러던 어느 날, ‘덕혜’와 ‘다케유키’의 딸인 ‘정혜’가 사라진다. ‘다케유키’는 딸을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그는 ‘정혜’를 찾으면서 사라진 이유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다케유키’는 실종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덕혜’와의 결혼, ‘정혜’의 탄생 등 과거를 회상하기 시작한다.

이번 공연에서 ‘덕혜/정혜’ 역으로 뮤지컬 ‘아이다’, ‘명성황후’, ‘맘마미아’의 문혜영이 무대에 오른다. 크레용팝의 멤버인 초아도 ‘덕혜/정혜’ 역으로 뮤지컬에 도전한다. ‘다케유키’ 역은 뮤지컬 ‘엘리자벳’, ‘지킬 앤 하이드’, ‘스팸어랏’의 윤영석과 뮤지컬 ‘날아라 박씨’, ‘아이 러브 유’의 김준겸이 연기한다. 연출은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밴디트’, ‘더 라이프’의 성천모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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