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시장이 동반 상승세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이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도엽 기자.
<기자>
어제 종가 2030선에 육박하며 연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운 코스피,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모습인데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흐름도 좋습니다.
어제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008년 5월 이후 최고치인 3502선에서 마감했고 오늘도 상승세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폐막한 양회에서 리커창 총리가 추가 부양 가능성을 언급한 후 각 분야의 정책 출시와 다양한 증시 테마 형성이 기대되는데요.
IT업종을 강화하는 인터넷 플러스 정책 외에도 환경보호와 금융, 축구 개혁안 관련주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어제 일본 닛케이225 지수도 1만9437로 마감하며 1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BOJ 통화정책회의에서 본원통화를 연간 80조 엔씩 늘리는 현 정책을 유지하기로 하고 추가 부양 가능성도 제기되자 시장이 화답한 겁니다.
이렇듯 한중일 증시가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런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국 모두 정부의 강한 경기 부양 의지 아래 추가 정책 기대감이 남아있기 때문인데요.
이에 더해 금융시장 개혁 조치에 따른 중국 내 유동성 확대, 유럽중앙은행의 양적 완화 등으로 인한 우리나라와 일본으로의 글로벌 자금 유입 가능성 등도 추가 상승에 무게를 실어주는 요인들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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