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음달 모바일 신제품 `태그매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전략 스마트폰과 신형 스마트워치를 출시해 손 바닥에 이어 손목까지 동시에 차지하겠다는 출사표입니다.
이통 3사도 지원금 실탄을 최대한 확보하며 4월 빅매치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다음 달 10일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S6‘와 ’S6 엣지‘의 글로벌 판매를 시작합니다.
LG전자 역시 이르면 다음 달 새 전략 스마트폰 `G4`와 ‘G4 노트(가칭)’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의 ‘S6’와 ‘엣지’는 벌써부터 국내 이동통신사는 물론 해외 통신사업자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선주문만 2천만대로 1천500만 대는 ‘S6’, 500만 대는 ‘S6 엣지’입니다.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G4`는 화면 위와 아래쪽이 안쪽으로 휘어진 `커브드 디자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4와 함께 5.8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G4 노트`(가칭)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삼성과 LG는 4월 스마트워치 시장에서도 격돌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가 사각디자인을 버리고 선택한 원형디자인의 `오르비스‘와 LG전자가 이번 MWC에서 공개해 주목을 받은 `어베인 시리즈`로 자존심 대결에 나섭니다.
이런 가운데 애플도 다양한 디자인과 가격으로 구성된 애플워치를 4월에 출시하면서 스마트워치 시장이 점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4월 빅매치를 앞두고 이동통신 시장도 몸만들기에 한창입니다.
신제품 경쟁이 본격화되기 전에 지원금(보조금) 실탄을 아끼는 한편 재고정리를 하는 모습입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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