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이번달에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스파크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선수금 없이 차량가격의 전액을 무이자 할부로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할부 원금을 1천만원으로 가정하면,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초저리 할부 프로그램으로 시행하고 있는 2.9% 금리와 견주어 45만원 가량의 혜택을 받게 되는 셈입니다.
또 3월에 한시적으로 진행되는 마이너스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해 쉐보레 스파크를 구입하는 고객은 할부금 납부 시 할부 원금의 1%에 해당하는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일시불로 스파크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기본 현금할인 80만원과 그 외 3월 판매조건을 활용하면 최대 160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GM은 선수금 없는 ‘진정한’ 1% 초저리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차교환 프로그램 무상지원 또는 새출발/20대 청년지원 프로그램 등 3월 판매조건을 이용하면 추가로 최대 80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한국GM이 이같은 `파격 세일`을 가동하는 데에는 스파크의 판매 감소라는 이면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지난달 스파크의 판매량은 2천978대로 지난 1월 판매량인 5천228대와 비교해 급감했습니다.
올해 판매중인 스파크 2015년형 모델은 `C-TECH 파워트레인`이 모든 모델에 적용돼 주행성능과 정숙성은 개선됐지만, 가격은 평균 70만원정도 상승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차세대 스파크 출시가 예정된 것도 예비 구매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끼쳤다고 자동차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경차 소비심리가 점차 약화하는 가운데, 경차 판매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파격 할인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잡기에 부심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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