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인수전에 뛰어든 호반건설이 오너인 김상열 회장의 광주상의 회장 추대 여세를 몰아 자문 회계법인도 바꾸고 인수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호반건설과 IB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금호산업 인수 참여를 준비할 때는 관련 자문을 안진회계법인을 통해 받았으나 인수의향서 제출후 인수 후보 적격사 자격을 얻은 뒤로는 관련 실사 자문을 한영회계법인으로부터 받고 있습니다.
회계법인을 바꾸는 과정에서는 자문료 대비 자문내용 등을 따져보는 입찰과정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문 회계법인 변경 사유는 표면적으로는 인수 관련 자문료에 있어 안진 보다는 상대적으로 한영이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내용적으로는 안진이 금호 관련 인수전은 복잡한 기업 관계와 이후 파장 등을 고려해 득 보다 실이 많을 것으로 판단해 자문을 스스로 포기했고 이에 호반이 새로운 자문사 선정에 나서 비교적 적은 비용이 드는 한영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호반건설은 금호산업 인수를 위한 실사에 진지하게 본격적으로 임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호반건설은 19일 금호산업 인수전 준비에 변함없이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광주상의 회장 선거전을 둘러싸고 일부에서 제기한 지역경제 분열론 등은 김상열 회장 추대로 모두 일단락됐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호반건설은 호남분열론을 잠재우고 광주지역에서 불기 시작한 지지세를 발판삼아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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