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남성화장품 브랜드 갸스비의 CM(방송광고) `갸스비의 요정’(fairy of GATSBY)이 주목받고 있다.
가스비의 요정은 배경음악과 멜빵을 튕기는 소리를 절묘하게 결합해 `병맛`(형편없으며 어이없음을 뜻하는 신조어) 매력으로 현재 유튜브 조회 수 51만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작품은 맨담코리아의 남성화장품브랜드 갸스비에서 진행한 `제9회 갸스비 국제 학생 CM 공모전` 최종심사에서 대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동아방송예술대학에 재학 중인 정성민 학생(Be the supreme팀)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병맛인데 중독성 있다’, ‘멜빵 소리가 잊혀지지 않는다’, ‘재미있어서 계속 보게 된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해당 광고 심사를 맡은 야마자키 타카아키는 “제품 사용 전과 후를 보이는 광고는 정형화되어 있고 지루하지만, 이 작품은 제품을 의인화하여 즐겁게 어필하는 데 성공했다”며 “멜빵 리듬을 넣은 단순한 소리 아이디어도 좋고, 이 리듬이 광고 뒷부분에서도 사라지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것 또한 참신하다”고 평가했다.
해당 광고영상은 유튜브는 물론 3월 한 달간 MBC 에브리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