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안경테, 시대를 초월한 빈티지...'존 레논'을 담다

입력 2015-03-19 18:40  


둥근 안경테 너머로 우리를 바라보던 비틀즈의 리더 존 레논. 비틀즈를 로큰롤의 대명사로 이끌었고, 해체 이후 평화와 반전, 사랑을 주로 한 대표곡들을 통해 시대를 대표하는 가장 강력한 메신저가 된 그는 고인이 된 지금도 패션 아이콘이다.

그의 명반이 세월이 지나도 가치를 유지하듯, 그의 둥근 안경테 또한 여전히 존 레논을 상징한다. 죽음을 맞이하며 전설이 된 존 레논을 상징하는 작은 라운드 안경 또한 시대의 대표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존 레논의 상징을 변하지 않는 가치로 승화시킨 빈티지 안경 브랜드 `존 레논(John Lennon)` 아이웨어가 눈길을 끈다.

존 레논 아이웨어는 비틀즈의 명반 `서전트 페퍼스 론리 하트 클럽(Sgt. Peeper`s Lonely Hearts Club Band)`에서 발전한 상사계급장이 적용된 고급 아세테이트라인의 서전트 콜렉션, 베타티타늄과 순 티타늄을 사용해 초 경량 및 착용감을 극대화하여 그의 자유로움을 강조한 티타늄콜렉션, 2010년 한국에 발매된 `기미 섬 트루스(Gimme Some Truth)` 앨범의 수록곡 `스틸 앤 글라스(Steel And Glass)`에서 모던한 영감을 얻은 메탈과 아세테이트의 콤비네이션 스틸앤글라스콜렉션, 음표를 디자인에 적극 차용해 수작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200번대 모델 등 총 4가지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존 레논 아이웨어의 한국내 세일즈 마케팅은 `코페낙스(COPENAX)` 수입유통으로 하우스 브랜드 시장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티자인컴퍼니(대표 김미경)가 전담하고 있다.

타자인컴퍼니 측은 "같은 존 레논 아이웨어라 해도, 앞서 출시한 일본과 미국의 디자인과는 차별화된 컬렉션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빈티지를 선보인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며 "4가지 라인은 모두 한국인의 얼굴사이즈에 최적화된 사이즈를 고려해 제작된 `코리안핏`으로 진정한 편안함을 선사한다.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개성을 중시하는 패션리더들의 욕구를 가장 잘 반영하는 진정한 빈티지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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