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상급식 중단에.. 최문순 지사 "좁쌀 정치" 맹비난

입력 2015-03-20 10:51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에.. 최문순 지사 "좁쌀 정치" 맹비난


(사진=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최문순)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무상급식 지원 중단’에 대해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좁쌀 정치”라고 맹비난했다.


최 지사는 20일 PBC라디오와 인터뷰에서 “강원도가 전국에서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도임에도 무상급식을 하는데 전혀 재정적인 부담을 느끼지 않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최 지사는 “강원도 예산이 3조 7000억이 되는데 그 중에 (무상급식 지원비가) 200~300억 들어간다”며 “그걸 가지고 (전체 지자체 예산에서 큰 비중이 아님에도 홍준표 지사가) 이슈를 만드는 것은…(이해할 수 없다). 오히려 복지를 더 늘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홍준표 지사의 무상급식 지원 중단을 ‘좁쌀 정치’라고 비판하면서 “경제가 어려워 국민들의 주머니가 비어있기 때문에 복지를 늘리느냐 마느냐, 어떻게 늘릴 것이냐 이 논쟁이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홍준표 지사가 강조하는 선별적 복지에 대해 “실제로 분배를 해 보면 큰 차이가 없다”며 논쟁거리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준표 지사가 보편적 복지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왜 부잣집 아들에게 급식을 해주느냐 그러는데 부잣집 아들이 한 반에 몇 명이나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액수 차이는 크지 않다. 정치권에서 ‘보편적 복지냐 선택적 복지냐’가 아닌 다른 방향의 논쟁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