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과 서정희의 32년간 부부 생활의 실체가 낱낱이 폭로돼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 연예계 진단 코너에서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서세원-서정희 부부 사건에 대해 연예계 종사자들과 이혼 전문 변호사 등 각계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32년만에 공개된 부부생활의 어두운 그림자를 드러낸 서정희는 지난해 9월 사기 혐의 경찰 조사 당시 "자녀들이 엄마가 힘내길 바라고 응원하고 정확하게 진실을 말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한 출연자는 "엄마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정확히 보는 사람은 자녀들이다. 특히 딸은 여자의 입장에서 같은 여자로서 엄마가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용기를 준 것 같다"라며 "서정희가 서세원에 대한 두려움은 자신에 대한 가해와 더불어 딸의 신변도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출연자는 "서정희가 19살에 서세원을 만났다. 보통 우리가 고등학교 대학교 때 자의식이 왕성된다. 그 시절에 서세원을 만나 억압된 생활을 하며 폭언, 폭행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본인이 독립적으로 어떤 결정도 할 수 없고 법을 벗어난 삶을 상상할 수도 없다"라고 진단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서세원 서정희, 이혼소송 빨리 해결되길" "서세원 서정희,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세원 서정희, 자식들이 가장 잘 알 듯" "서세원 서정희 이혼소송, 날마다 화제네" "서세원 서정희, 어쩌다가 이렇게 됐을까?"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한밤의 TV 연예`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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