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출발한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네,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시기를 올해 중반 이후로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 약세로 이어지며 호재로 작용했지만 외국인이 장초반부터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는 상승출발했지만 이내 하락반전한 뒤 혼조세입니다.
23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38포인트(0.26%) 상승한 2042.55를 기록중입니다.
시장에서는 현재 외국인이 다시 소폭 매수세로 돌아섰고 기관 또한 매수를 보이는 가운데 각각 19억원, 72억원 주식을 사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 홀로 20억원 규모 매도세입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입니다.
철강금속과 건설업이 1%넘게 상승하는 가운데 비금속광물과 종이목재, 화학 등이 오르고 있습니다.
반면 의약품이 1.5% 하락하고 있고 운송장비와 유통업 등이 하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혼조세입니다.
NAVER가 2% 넘게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와 포스코 등이 상승세입니다.
반면 현대차가 1%넘게 하락하는 가운데 현대모비스와 삼성에스디에스 등도 내림세입니다.
코스닥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출발했습니다.
23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9포인트(0.25%) 오른 641.72를 기록중입니다.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동반매수를 보이는 가운데 각각 94억원, 27억원 주식을 사고 있습니다.
반면 외국인 홀로 79억원 규모 매도세입니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더 많습니다.
오락문화와 인터넷 등이 1%넘게 오르고 있고 디지털컨텐츠와 컴퓨터 서비스, 반도체,정보기기 등이 오르고 있습니다.
반면 통신서비스가 7% 넘게 하락하는 가운데 섬유의류와 종이목재 등이 내림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다음카카오가 1%넘게 상승하는 가운데 컴투스와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등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면 동서와 CJ E&M, 메디톡스 등이 하락세입니다.
<앵커>
시장 특징적인 상황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은 개별종목들의 이슈가 많습니다.
최근 급등세를 보인 한미약품이 불공정거래 의혹이 일자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19일 국내 제약사 사상 최대 규모인 8천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는데요.
하지만 이같은 내용이 발표되기 전부터 연속 랠리를 보였습니다.
때문에 한미약품 정보가 사전 유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고 이에 대해 금융당국이 조사에 나설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KGP가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급등하고 있고요,다원시스가 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 신규 구매 입찰에서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급등세입니다.
또 그간 하락세를 보이다 최근 상승반전한 다음카카오가 카카오 플랫폼의 성장성이 견고하다는 전망에 3거래일 연속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밖에 삼양사가 구조조정의 혜택을 볼 것이라는 분석에 상한가까지 치솟았고요.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 편입효과 기대로 상승세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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