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을 통해 찾은 진실, 연극 ‘기억의 조건’

입력 2015-03-23 14:03  



연극 ‘기억의 조건’이 4월 1일부터 4월 12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친구인 ‘성태’, ‘기태’, ‘룡이’의 이야기를 담는다. 세 사람은 초등학교 동창으로 고등학생이 되어 다시 만난다. 그러던 어느 날, ‘성태’와 ‘기태’, ‘룡이’는 큰 상금이 걸린 랩 배틀에 참여하기로 한다. 세 사람은 연습을 위해 재개발구역에 있는 폐가에 모인다. 연습을 이어가던 그들은 폐가의 주인인 ‘철이’를 만난다. 세 사람은 ‘철이’가 정신지체장애인임을 알고 억눌린 분노를 ‘철이’에 대한 폭력으로 풀어낸다. 드디어 랩 배틀이 시작되고 성공리에 무대에서 내려온 ‘성태’와 ‘기태’, ‘룡이’는 폐가에서 술자리를 가진다. 다음 날 아침, ‘룡이’는 죽어있는 ‘성태’와 ‘기태’를 발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홍성락, 김강태, 권정훈, 최상우, 황현욱, 조영욱이 배우로 무대에 오른다. 연출은 작품을 집필한 이명우가 맡는다. 음악은 최용환이 무대는 최슬기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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