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느와르 M' 박희순 시청률 공약 "3%가 안되면 다 같이 한강으로"

입력 2015-03-23 16:39  

`실종느와르 M` 박희순, 시청률 공약 "3%가 안되면 다 같이 한강으로"




`실종느와르 M`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23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셀레나홀에서는 OCN 드라마 `실종느와르 M`(연출 이승영, 극본 이유진, 제작 MBC C&I)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이승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강우, 박희순, 조보아, 박소현이 참석했다.



이날 박희순은 시청률 공약을 밝히며 "제작진은 시청률 3%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라며 "보통 몇 프로가 나오면 뭘 하기로 하는데, 우리는 3%가 안 나오면 한강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런데 감사하게 감독님이 모든 걸 책임진다고 해서 우리는 그냥 밀어드리기로 했다"며 다소 짓궂은 장난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이어 받아 이승영 감독은 "처음 세트 촬영할 때 목사님을 모시고 간단한 모임을 가졌다. 목사님께서 `기독교는 대박을 기원해주는 종교가 아니기 때문에 대박을 빌어주진 못한다`며 촬영을 잘 하라고 말씀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 잘 해서 재미와 의미 다 잡도록 노력하겠다. 시청자분들이 잘 봐주셔서 시청률도 잘 나오면 옷을 벗고 춤이라도 추겠다"고 즉석 공약을 걸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실종느와르 M` 박희순, 무모한 공약이네", "`실종느와르 M` 박희순, 무서운 공약이다", "`실종느와르 M` 박희순 시청률이 잘 나와야겠다", "`실종느와르 M` 박희순, 본방사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실종느와르 M`은 열 살에 하버드를 입학하여 수학, 물리학, 철학 등 각종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5세에 NASA 연구원이 되었던 전직 FBI 수사관 길수현(김강우)과 철저하게 동물적인 감각과 촉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20년차 경력의 베테랑 형사 오대영(박희순), 그리고 해커출신의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 경장 진서준(조보아)이 협업하며 강력범죄와 연계된 1% 실종사건들을 풀어가는 수사극이다. 28일 토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사진=OCN 드라마 `실종느와르 M` 포스터)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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