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계단 오르기 신기록 자전거 계단 오르기 신기록
자전거 계단 오르기 신기록, 봄철 자전거 탈 때 주의사항은?
자전거 계단 오르기 신기록이 화제다.
최근 한 남성은 대만에서 가장 높은 건물안 `타이베이 101빌딩`의 3139개의 계단을 자전거로 오르는 도전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워, 자전거 타기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자전거는 관절건강을 위해 권장하는 운동이지만 준비 없이 무작정 시작하면 오히려 관절을 해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자전거를 탈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른 자세이다. 페달을 굴릴 때는 다리가 11자가 되는 것이 좋으며, 무릎이 자전거의 안쪽으로 기울거나 바깥쪽으로 벌어지게 되면 발목, 무릎, 고관절, 허리 등에 부담을 줘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페달에 놓인 발의 위치가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편향되었는지 혹은 균등하지 못한 힘으로 페달을 밟지는 않았는지도 확인 해야 한다.
또 올바른 방법으로 자전거를 타기 위해서는 자전거의 크기와 안장의 높이를 적절하게 선택해야 한다. 키보다 너무 작거나 큰 자전거를 타게 되면 허리와 목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또한 안장의 높이도 자전거 타는 자세를 망치는 주요 원인이다. 자신의 몸에 맞는 자전거를 선택하기 위해선 키와 팔 길이 등 다양한 신체사이즈를 확인 해 봐야 한다. 이때문에 자전거를 구입할 경우는 가까운 자전거 전문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안장의 높이는 안장에 앉아서 발 뒷꿈치를 페달 위에 올려놓고 최대한 펴거나, 혹은 살짝 구부러지는 정도가 적당하다.
자전거를 탈 때는 거리와 코스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체력만 믿고 너무 멀리 간다거나 노면상태가 좋지 않은 길을 가게 되면 돌아오는 길에 낭패를 볼 수 있다.
봄철 라이딩을 계획하고 있다면 1~2시간 안에 왕복할 수 있는 거리를 선정하는게 좋다. 허리디스크가 있는 사람이라면 비교적 도로상태가 좋은 자전거도로를 이용해야 좋다. 자전거를 타면서 진동이 허리에 전달되면서 가벼운 허리디스크가 있는 사람의 경우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날씨가 더운 날이라면 자주 물을 마셔 탈수증상을 예방해야 한다.
한편, 자전거 운동 중이나 운동 후 허리통증이 발생하거나 골반, 무릎, 발목 등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반드시 전문의료진을 찾아 검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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