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무인기 등 미래산업에 5.6조 투자

신인규 기자

입력 2015-03-24 16:50  

<앵커>
스마트 카와 무인기, 공공복지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등 미래 먹거리를 정부가 나서서 투자하기로로 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19개 산업을 선정해, 오는 2020년까지 5조6천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신인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글로벌 스마트 자동차 산업 3대 강국, 신재생에너지 세계 5대 강국.

정부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 과제로 추진하는 미래성장동력이 그리는 청사진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 신산업과 현재 주력산업, 기반산업, 공공복지·에너지산업의 4대 분야에서 19개 산업을 중점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공급자 측면에서 기획을 해서 큰 산업을 창출하고 유도하는..."

<인터뷰>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기술, 제품들이 결국은 시장에서 평가를 받고, 시장에서 제대로 수요와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이들 19개 산업에는 20년까지 5조6천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자됩니다.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는 지능형로봇과 착용형 스마트기기, 실감형 콘텐츠, 스마트바이오생산시스템, 가상훈련시스템이 선정됐고, 주력산업분야에서는 스마트자동차와 심해저 해양플랜트, 5G 이동통신, 수직이착륙무인기가 선정됐습니다.

스마트 자동차 산업 확산을 위해 법·제도 뿐 아니라 인프라 건설과 기술 투자비용을 지원하고,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입니다.

기반산업 분야는 융복합소재와 지능형반도체,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첨단소재가공시스템이, 공공복지와 에너지산업 분야에서는 맞춤형 웰니스케어와 신재생 하이브리드, 재난안전시스템, 직류송배전시스템, 초소형발전시스템이 각각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됩니다.

2012년 기준 세계 7위 수준의 무인기 기술 수준을 2023년까지 3위 수준으로 확보하고, 오는 2024년까지 국내 기업의 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 점유율을 10%까지 끌어올리는 등 수출 산업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올해 1조원 규모의 투자를 시작으로 오는 20년까지 투자를 마무리짓고, 2024년까지 수출 1천억달러 규모의 신산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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