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5성 체계 4월 도입, '깜짝' 우리나라 최초 호텔 숙박료 얼마?

입력 2015-03-24 14:27   수정 2015-03-24 16:24



호텔 5성 체계 4월 도입, `깜짝` 우리나라 최초 호텔 숙박료 얼마?

호텔 5성 체계 4월 도입 호텔 5성 체계 4월 도입

호텔 5성 체계 4월 도입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우리나라 최초 호텔이 눈길을 끈다.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은 대한 일본인 호리 리키타로가 인천에 개관한 `대불 호텔`이다. 대불호텔은 1887년 착공해 1888년(고종 25년)에 완공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이 인천에 지어진 것은 1883년 인천항이 개항하면서 각국의 외교사절과 여행객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이들 대부분은 서울이 목적지였지만, 철도가 놓이기 전이라 인천에서 하룻밤을 묵었던 것이다.

이 호텔은 벽돌로 지어진 3층짜리 양옥 건물로 서양식 침실과 식당을 갖췄다. 일본인이 지은 호텔이기 때문에 다다미(일본식 돗자리 방) 방이 240개, 침대가 있는 방이 11개에 달했다.

또한 이 호텔의 객실별 숙박료는 상급 2원 50전, 중급 2원, 하급 1원 50전이었다. 당시 일본식 여관의 상급 객실 숙박료가 1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비싼 요금이었지만 사람들로 항상 북적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대불호텔은 1899년 경인선이 개통되자 극심한 불황을 겪으면서 중국인에게 팔렸다. 중국인은 `중화루`라는 요식업으로 용도 변경했고 대불호텔은 사라지게 됐다.

한편,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에 이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호텔은 1902년 서울 정동에 위치했던 `손탁호텔`로 처음으로 프랑스 요리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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