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부상자명단(DL)에서 2015시즌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자료사진=LA 다저스) |
`3선발` 류현진(28,LA 다저스)의 대체자를 놓고 돈 매팅리(53)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매팅리 감독은 24일(한국시간) MLB닷컴을 통해 "여러가지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의 정밀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다저스는 커쇼와 그레인키의 뒤를 잇는 강력한 3선발의 시즌 초반 결장을 대비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시범경기 텍사스전에서 3이닝 소화 후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다음날 어깨에 염증 치료 주사를 맞았지만 나아지지 않아 23일 예정된 선발 등판 일정을 취소했다.
개막을 앞둔 상황이라 류현진은 개막전 로스터가 아닌 부상자명단(DL)에서 2015시즌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굳이 무리할 필요도 없다. 매팅리 감독은 "리그 일정상 다음달 13~14일, 23~24일에 5선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행히 다저스는 다음달 7일 개막 이후 15경기를 치르면서 사흘의 휴식일이 있다. 즉, 4명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할 수 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빠질 것을 대비해 마이너리그의 조 윌랜드, 카를로스 프라이스, 마이크 볼싱어, 잭 리 등을 놓고 고심 중이다. 불펜 투수 데이비드 허프도 류현진 대신 들어갈 임시 선발 후보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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