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이수만 회장, 문화산업 활성화 손 맞잡다

입력 2015-03-25 09:34  

<앵커>
허창수 전경련 회장(GS 회장)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경제강국의 해법으로 문화산업 활성화에 손을 맞잡았습니다.
전경련은 주기적인 문화행사는 물론 문화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유은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제계가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문화융성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그 첫 행보로 전경련은 서울 삼성동에 있는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을 찾았습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과 김영민 사장의 안내를 받으며 이곳에 있는 다양한 한류 컨텐츠를 직접 체험했습니다.

허 회장은 가수 태연과 디지털 손금 궁합을 맞춰보기도 하고(맞춰보니 싱크로율 96% 나옴), 가수 데뷔를 준비하는 미래 꿈나무들의 연습실과 녹음실을 깜짝 방문했습니다.

또한 5층 극장에서는 홀로그램 영상을 시청하고 LP형 셀프음반 제작과정도 경험했으며 연예인들을 캐릭터 상품화한 매장과 카페 등도 둘러봤습니다.

허 회장은 제조업과 문화컨텐츠의 결합 시너지를 확인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허창수 전경련 회장
“쭉 둘러봤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아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앞으로 문화산업이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많이 기여할 것 같은데 어떻게 접목을 시킬 계획이십니까?
“이수만 회장님 같은 훌륭한 분들이 많이 나와서 좋은 아이디어를 내서 하면 우리도 세계적인 문화산업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전경련 차원에서 문화행사 같은 것을 많이 하실 계획이신가요?
"예, 앞으로 (많이) 해야지요. 실제로 (지금까지) 하지 않은 산업으로 미개척분야이기 때문에 앞으로 개척하면 아주 우리나라에 홍보효과도 있고 잘 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이수만 회장은 경제계가 관심을 갖고 찾아준 것에 깊이 감사하다면서 다른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문화산업 관련 수요창출과 해외진출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코리아라는 브랜드 자체를 지금 저희가 만들고 소개시켜드리는 게 아닌가, SM타운이라는 것만 보여드리는 게 아니라..같이 산학협력도 하고 기업들과 같이 만드는 제품들이 많고,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장소로써 SM타운이 아마 해외에서도 많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스탠딩> 유은길 기자
“전경련 차원의 이번 SM타운 방문은 지난해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회원 가입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일로, 앞으로 재계 차원에서 문화 관련 기업과의 교류와 사업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유은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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