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6번째 미니앨범 ‘re:’ 25일 공개…역대급 발라드 선보인다

입력 2015-03-25 08:23  



케이윌이 25일 정오 6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온다.

케이윌의 6번째 미니앨범 ‘re:’는 화사한 첫사랑 보다는 그리움이 먼저인 사람들을 위한 음악을 담았다.

이번 앨범은 시적이고 회화적인 케이윌만의 대중음악을 제시한다. 그것도 과잉과는 거리가 먼 절제된 방법으로. 또한 사람의 마음을 날카롭게 저미는 감정의 기술을 잘 알고 노래한다. 그래서 ‘re:’는 그가 가진 여러 감정을 담백하게 뽑아낸 음악이라 할 만하다. 특유의 묵직한 소리가 웅장한 현악과 만났을 때의 감상, 음울한 그루브 안에서 리듬감이 어우러질 때의 떨림 등 다양한 감상이 가슴을 흔들게 한다. 노련하고 안정된 보컬 덕분이다. 히트 작곡가 김도훈, 에피톤프로젝트, 더네임, Future Unison과 작사가 김이나, 민연재 등 든든한 프로듀서진의 색을 고스란히 받아들이면서도 케이윌의 자신감을 곳곳에 투영시킨 것은 강점이다. 6곡은 `되돌아보는 지난 날의 감상`을 주제로 일정한 톤을 유지해 서로 균형을 맞춘다. 그립고 아름다운, 그리고 가끔은 가슴 아픈, 그래서 자꾸 뒤돌아보게 하는 사랑과 이별의 그 본질을 노래하고 있다.

타이틀곡 ‘꽃이 핀다’는 불패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케이윌-김도훈 황금조합의 가치를 증명할 역대급 발라드. 절제된 가창력과 감성으로 듣는이들의 가슴을 잔잔하게 저미며 `케이윌표` 발라드의 저력을 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꽃이 핀다` 뮤직비디오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한국판 OST과 매드클라운의 `견딜만해`, 효린 주영의 `지워` 등을 작업하며 두각을 드러낸 무서운 신예 감독 `비숍`의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사랑의 다른 이름인 `이별`에 대한 스토리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케이윌은 25일 6번째 미니앨범 ‘re:’을 공개하고 활발한 방송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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