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코스피가 2040선 다지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9포인트, 0.09% 오른 2043.16에 거래를 시작한 후 오전 10시 30분 현재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7억원, 143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이 219억원 매도우위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혼조세입니다.
삼성전자, 삼성에스디에스 소폭의 상승흐름 보이고 있고 SK텔렐콤, POSCO 등은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이 3%대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는 2% 약세입니다.
최근 시장이 상승 추세는 유지하고 있지만 속도가 상당히 둔화되는 모습인데요,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 이슈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겠지만 경기 회복속도가 기대보다 느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보다 펀더멘털이 안정적이고, 기업들의 주주정책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의 수급까지 더해지며 국내 증시가 한단계 레벨업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인데요, 다시말해 코스피가 장기간 박스권을 돌파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82포인트, 0.44% 오른 644.69에 거래를 시작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30분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0억원, 23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기관이 201억원 규모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체 지수는 큰 움직임 없지만 개별 종목의 움직임은 활발하죠? 오늘 시장 특징주 짚어주세요.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성장성과 액면분할 이슈 등으로 주가가 300만원을 돌파한 이후에도 꾸준한 상승흐름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고점을 또다시 339만원까지 높였습니다.
특히 외국계 매수세가 몰리면서 매일같이 신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시장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을 필두로 화장품주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한국화장품제조, LG생활건강, 제닉 등도 일제히 강세입니다.
반면, 현대차는 연일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오늘도 2%가량 주가가 떨어져 거래되고 있는데요, 증권가에서는 현대차의 1분기 실적이 판매감소와 신흥국 통화 약세 등으로 부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기 이전까지가 매수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어 주목되는데요, 2분기에는 현대차가 부진 추세에서 벗어날 전망이기 때문에 실적 악재 주가반영되는 4월 중순까지는 매수를 고려하라는 보고서가 오늘 하나대투증권에서 나왔습니다.
지배구조 이슈로 한솔로지스틱스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는데요, 오늘 역시 7%대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솔그룹은 한솔로지스틱스-한솔홀딩스-한솔EME-한솔로지스틱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를 갖고 있는데요, 지난 23일 한솔로지스틱스는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0.66대 0.34 비율로 인적분할하고, 투자회사는 한솔홀딩스와 합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 스팩으로 상장한 회사도 있는데요, 수상레저장비 전문기업인 우성아이비입니다.
우성아이비가 하나머스트기업인수목적(스팩)과 합병을 통해 변경상장한 오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는 10%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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