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핑크, 웹툰 계 '뇌섹女'‥고려대→서울대 재수 성공 '눈길'

입력 2015-03-25 14:11   수정 2015-03-27 13:45

`조선왕조실톡` 웹툰 작가 무적핑크 서울대 스펙
무적핑크, 웹툰 계 `뇌섹女`‥고려대→서울대 재수 성공 `눈길`



JTBC `썰전` 촬영 인증샷을 공개한 웹툰 작가 무적핑크(본명 변지민)가 완벽한 스펙까지 자랑해 눈길을 끈다.

지난 2009년 네이버 웹툰 `실질객관동화`로 데뷔한 무적핑크는 당시 서울대 재학 최연소 연재 작가로 유명세를 떨쳤다. 하지만 서울대라는 스펙안에는 그녀만의 남다른 사연이 담겨있다.

무적핑크는 과거 2010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치른 2008학년도 수능시험에서 사회탐구 답안을 밀려 작성했다. 결국 사회탐구 점수를 반영하지 않는 고려대학교 미술대를 입학했다"고 말했다.

결국 그는 고려대 08학번으로 대학생활을 했지만 갑자기 `권태`를 시작으로 20대 우울증에 시달리게 됐다. 그러던 중 우연히 고등학교 은사를 찾아갔고, 마침 교무실 문에 `수능 접수는 가사실에서`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어 무작정 수능 시험을 다시 치렀다.

무적핑크는 "실수로 받은 사회탐구 점수 탓에 다시 한번 시험을 보지 않는다면 평생 후회로 남을 것 같았다"며 "아무 준비 없이 수능을 봤지만 괜찮은 점수가 나와 서울대 특기자 전형에 덜컥 합격했다. 특기자 전형 면접 당시에는 `마흔 살의 나는 뭘 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난 열심히 일만하며 살다가 마흔 살이 될 즈음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싼 나라에 가서 1년간 살다가 돌아와 그 경험담을 책으로 쓰겠다고 대답했다"며 일화를 공개했다.

그렇게 서울대 09학번이 된 무적핑크는 그 후 네이버 웹툰 작가에 도전, 현재 `조선왕조실톡`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조선왕조실톡` 웹툰 작가 무적핑크 서울대 스펙에 누리꾼들은 "`조선왕조실톡` 웹툰 작가 무적핑크 서울대 스펙 대단하다", "`조선왕조실톡` 웹툰 작가 무적핑크 서울대 스펙 남다른 사연이 있었네", "`조선왕조실톡` 웹툰 작가 무적핑크 서울대 스펙 응원한다"며 관심을 보였다. (`조선왕조실톡` 웹툰 작가 무적핑크 서울대 스펙 사진=`네이버캐스트` 캡처·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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