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보아오 포럼 이사 대표 자격으로 별도 발언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25일 삼성 수요 사장단 회의 뒤 서초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용 부회장이 27일 이사 교류 만찬 때 간단히 스피치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날 이 부회장은 26일 부터 29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 참석차 전용기편으로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으며, 이상훈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동행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보아오 포럼에서 시 주석과 면담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만남은 1년새 네번째입니다.
이 부회장은 2014년 7월 시진핑 주석이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했을 때 삼성전시관에서 시 주석을 영접했으며, 8월 난징 유스올림픽 개막식 행사에서도 시 주석과 만난 바 있습니다.
10월에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후쿠다 야스오(전 일본총리) 보아오 포럼 이사장 등 이사진 11명과 함께 시진핑 주석을 접견했습니다.
한편, 이 부회장은 포럼에 앞서 중국 현지 사업장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다음달 10일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전 세계 출시를 앞두고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시장 현황을 점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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