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백옥담, '딸 인줄 알았는데...' 네 쌍둥이 아들 출산 후 눈물

입력 2015-03-25 15:15  



압구정백야 백옥담, `딸 인줄 알았는데...` 네 쌍둥이 아들 출산 후 눈물

압구정백야 백옥담이 네 쌍둥이 아들을 출산한 후 울며 속상해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선지의 출산에 딸을 기대하고 있던 어른들은 아들이란 말에 하나같이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화엄(강은탁)은 백야(박하나)에게 동거를 제안하는 듯 아기를 먼저 낳고 왔다갔다 해도 되지 않냐면서 정히 집에 알릴 필요는 없다 했다. 그 말에 백야는 아무 말도 못 하고 난감해하기만 했고 화엄은 자신의 뜻을 확고히하는 듯 했다.

한편 선지(백옥담)는 양수가 터져 병원에 실려갔고 다들 달란(김영란)의 태몽에 딸이라는 확신을 하자 그토록 바라던 딸 네쌍둥이가 아닐까 한가득 기대를 품고 있었다. 그러나 병원에서는 아들이라는 말을 전했고 무엄(송원근)과 정애(박혜숙), 추장(임채무)은 멍한 얼굴이었다.

같은 시각 달란 또한 병원에 달려오며 딸을 기대했지만 무엄으로부터 아들이란 소식을 듣고는 힘이 빠지는 듯 했다. 달란은 정애와 추장에게 분명 딸 태몽을 꿨다며 보석 꿈을 말했지만 정애와 추장은 기뻐하는 듯 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아들만 넷이라 서운한 듯도 했다.

선지는 아기들이 보고 싶다면서 무엄에게 휠체어를 갖고 오라 했지만 무엄은 할 말이 있다면서 어렵게 딸이 아닌 아들만 네 쌍둥이임을 전했다. 선지는 벼락을 맞은 듯 멈췄고 침울해하는 얼굴이 됐다.

그렇게 집에 와서도 내내 시무룩해하더니 결국 울음을 터트렸고 정애와 단실은 그런 선지를 달랬다. 선지는 시댁에서 딸들을 원했었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 해 속상한 듯 했고 정애와 단실은 우는 선지의 모습에 속상한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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