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에서 겨울잠 쿨쿨~` 덕유산 박쥐 서식 확인, 12mm 미니 가재 발견
전북 무주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는 25일 관박쥐와 검은집박쥐, 우수리박쥐의 서식지를 공개했다.
덕유산 측에 따르면 박쥐 3종은 올 겨울, 폐광에서 동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름에는 삼림이나 숲에서 생활하며 초음파를 통해 무리 지어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폐광에서 박쥐 3종을 직접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는 `희귀 가재`도 발견돼 관심을 모은다.
미국 과학전문지 ‘라이브 사이언스 닷컴’은 지난해 호주 생물학 연구진이 몸길이가 12mm 밖에 안 되는 신종 희귀 가재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희귀 가재는 호수나 늪지대 인근 담수호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초미니 몸집이지만, 날카로운 가위손과 현란한 발놀림으로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한다.
희귀 가재는 멸종위기 갑각류로 호주 국립공원의 보호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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