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인도 동부 오디샤주에서 인도 철강업체인 메스코스틸과 파이넥스 1공장의 이설판매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포항제철소에 있는 파이넥스 1공장은 2003년에 가동을 시작한 연산 60만t 규모로, 포스코는 지난해 7월 이 설비의 가동을 중단하고 메스코스틸에 매각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바 있습니다.
포스코 관계자는 "파이넥스1공장 이설로 인도 현지에서 축적한 조업 데이터와 운영경험을 향후 파이넥스 설비개선과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이 인도 내 파이넥스 건설이나 기술판매 기회를 넓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포스코가 1992년부터 3천억원이 넘는 연구개발(R&D)비를 투입해 개발할 파이넥스 기술은 원료의 예비처리 과정 없이 값싼 가루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원료로 사용해 쇳물을 생산하는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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