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트 하인즈 합병..세계 5위 식품기업 탄생
`크래프트 하인즈 합병` 브라질 투자회사인 3G캐피탈과 워런 버핏이 손잡고 미국 대형 식품업체 크래프트(Craft Foods Group)를 인수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벅셔와 3G캐피털이 공동 소유하고 있는 케첩업체 하인즈가 크래프트와의 합병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합병회사의 이름은 ‘크래프트하인즈’로 하인즈 주주들이 합병회사 주식의 51%, 크래프트 주주들이 49%를 보유하게 된다.
크래프트 주주들은 이와 별도로 주당 16.50달러씩 100억 달러(약 11조200억원)의 특별배당금도 받는다. .
크래프트는 이날 현재 450억 달러(약 49조5천억원) 규모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합병 회사인 `크래프트 하인즈`는 매출 280억 달러(약 30조8천억원) 규모의 세계 5위 식품 기업으로 올라선다.
버핏의 정확한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3G캐피털은 지난 2013년 하인즈를 230억달러에 인수하면서 버핏과 손을 잡았다.
앞서 3G캐피탈과 워런 버핏은 하인즈를 280억 달러에 인수할 때도 협력한 바 있다.
버핏은 이날 “세계적인 기업을 합쳐 주주 가치를 높이는 것이 나의 투자 방식”이라고 말했다. 합병 회사는 2017년까지 15억달러 정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크래프트 하인즈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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