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랩스타' 치타, 마지막 트랙 주인공!

입력 2015-03-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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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 랩스타` 치타, 마지막 트랙 주인공!
Mnet ‘언프리티 랩스타’가 감동적인 파이널 무대와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6일 방송된 ‘언프리티 랩스타’ 최종회에서는 마지막 트랙을 차지하기 위한 여자 래퍼들의 최종 대결이 그려졌다.

우선 육지담과 키썸의 세미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백예린과 함께 무대에 오른 육지담과 인순이의 피처링으로 놀라움을 선사한 키썸은 진정성 있는 랩과 드라마틱한 연출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줬다. 또 지난 주 공개되지 않은 지민과 치타의 대결 결과도 밝혀졌다. 치타가 관객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승리해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이어 파이널 대결에선 치타, 제시, 육지담이 최후의 랩 배틀을 벌였다. 실력파 보컬 에일리의 피처링과 함께 세 사람은 마지막 트랙 ‘아무도 모르게’로 무대를 장식했다. 세 사람은 자신만의 솔직한 심정과 동료 여자 래퍼들에 대한 애정을 담은 가사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관객들의 투표 결과 치타가 마지막 트랙의 주인공이 됐다.

치타는 “의미 있는 곡을 선보인 세미 파이널의 영향이 있는 것 같다. 엄마가 봐서…”라고 말끝을 흐렸고, 2등을 한 제시는 “활동을 10년 동안 하면서 이렇게 빛난 게 처음이다. 이 순간이 너무 즐겁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언프리티 랩스타’, 이 방송 끝나면 뭐 보고 살지” “‘언프리티 랩스타’, 마지막 무대 보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 “‘언프리티 랩스타’, 벌써 끝나다니...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힙합 서바이벌 Mnet ‘쇼미더머니’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시작한 ‘언프리티 랩스타’는 남성 못지않은 기량과 카리스마를 뽐낸 여자 래퍼들의 대활약 속에 ‘쇼미더머니’를 능가하는 화제성과 인기를 얻어냈다.

한편, 국내 최초 여자 래퍼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는 끝났지만 여자 래퍼들의 무대는 계속된다. 우선 내달 25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9인의 출연진 모두가 출연하는 ‘언프리티 랩스타 콘서트’가 열린다. 19일 예매 시작 1분 만에 1차 판매분 3000석이 완판되며 엄청난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여기에 제작이 확정된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이 벌써부터 높아지고 있어 대한민국 여자 래퍼들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사진=Mnet ‘언프리티 랩스타’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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