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춘화 개나리꽃 차이점, 향긋한 '봄철 꽃축제' 일정은?

입력 2015-03-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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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춘화 개나리꽃 차이점, 향긋한 `봄철 꽃축제` 일정은?

영춘화와 개나리꽃은 노란색 봄꽃으로 언뜻 보면 비슷해보이지만, 영춘화는 꽃잎이 5~6개이며 줄기에서 꽃대가 약간 올라와 노란꽃을 피우며 꽃잎이 활짝 벌어져 있다.

이와 달리 개나리꽃은 영춘화 보다 약간 늦게 피며 꽃잎은 4개, 개나리꽃은 영춘화와 달리 꽃잎이 활짝 벌어지지 않은 모습이 대부분이다.

영춘화와 개나리꽃의 차이점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거워지며, 봄철 꽃축제도 덩달아 화제다.

한국관광공사가 봄을 맞이해 `남도 꽃 잔치로 놀러 오세요`라는 테마로 다섯 곳을 선정했다.

첫 번째는 우리나라 정 남쪽에 위치한 장흥. 그래서 장흥을 정남진으로 부른다. 장흥의 봄은 정남진 바닷가에서 시작된다. 따뜻한 남쪽 바다에서 불어온 봄바람은 묵촌리에 이르러 동백 꽃망울을 터뜨린다.

두 번째는 거제 지심도다. 원시림을 간직한 지심도의 식생 가운데 50% 가량이 동백으로 채워지며 동백 터널을 만들며, 지심도의 동백꽃은 12월 초부터 피기 시작해 4월 하순이면 대부분 꽃잎을 감춘다. 2월 말~3월 중순이 거제 지심도의 꽃을 구경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세 번째는 양산 통도사와 김해건설공고 등이다. 영포마을을 비롯해 쌍포·내포·함포·어영마을 등에 매화 밭이 조성됐다. 특히 영포리 영포마을에는 매화나무 2만 그루에서 폭죽이 터지듯 꽃이 피어난다.

네 번째는 순천 선암사와 순천향매실마을이다. 선암사의 매화는 `선암매`라는 특별한 이름으로 불린다. 수백 년 동안 꽃을 피워 낸 고목이 천연기념물 488호로 지정됐다. 순천향매실마을에는 선암사와 또 다른 풍광이 펼쳐져 눈길을 모은다.

마지막으로는 제주(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등)다. 제주도는 누구보다 먼저 봄을 맞이할 수 있는 곳이다. 한림공원은 수선화와 매화가 차례로 꽃을 피우며 아름다움을 뽐낸다.

한편 `석촌호수 벚꽃 축제`와 `여의도 벚꽃축제`는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튤립축제`는 오는 3월 21일~4월 27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새둥지 조형물을 활용한 이색 가든 `둥지 정원`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내달 5일부터 13일까지 보문관광단지를 비롯한 동부사적지·흥무공원·금장대에서 벚꽃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보문단지 순환도로는 벚꽃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며 특히 안압지는 밤이 되면 조명에 비춰진 벚꽃은 색다른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창원 진해는 4월이 되면 세계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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