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20·연세대)가 리스본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4위에 오르며 전종목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는데,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안무를 안정적으로 소화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손연재는 29일(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리스본 카살 비스토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2015 시즌 `리스본 월드컵` 개인종합 둘째날 경기에서 리본 18.250점, 곤봉에서 17.950점으로 각각 3위에 올랐다. 전날의 후프 18.150, 볼 17.700점과 더한 총점은 72.050점으로 개인종합 4위다.
이날 C조 14번째로 리본 연기에 나선 손연재는 발레곡 ‘르 코르세르’(해적)에 맞춰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DER 난도에 이어 애티튜드 피봇, 포에테 피봇 등을 안정적으로 소화해 18.250을 받아 전날 후프의 18.150점을 뛰어넘는 종목 개인 최고점을 받았다.
곤봉에서 C조 31번째로 등장한 손연재는 경쾌하고 재미있는 음악에 맞춰 노련한 연기를 선보였다. 손연재는 재즈 포크곡 `치가니`에 맞춰 난이도가 높은 동작들을 잘 소화해내 17.950점을 받았다.
손연재 개인종합 4위 소식에 누리꾼들은 "손연재 개인종합 4위, 화이팅" "손연재 개인종합 4위, 항상 응원합니다" "손연재 개인종합 4위, 정말 잘했다" "손연재 개인종합 4위, 대단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기 후 손연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5 첫 시즌 경기! 정말 긴장도 많이 되고 힘든 시합이었지만 무사히 끝나서 행복해요. 늦게까지 챙겨봐주시고 또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할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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