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세 엑소가 정규 2집 ‘EXODUS(엑소더스)’로 컴백했다.
엑소는 30일 정오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EXODUS’의 전곡 음원을 공개하는 동시에 음반도 발매, 3월 30일은 이른바 ‘엑소 데이’가 될 전망이어서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기대된다.
엑소는 30일 오전 11시 열린 정규 2집 ‘EXODUS’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멤버들의 개성이 뚜렷해지고 실력도 늘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기대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및 다국적 작곡가들이 모여 SM 아티스트들의 곡을 공동 작업하는 SM 송라이팅 캠프에 참석한 더 언더독스, 테디 라일리, 스테레오타입스, 켄지 등 최정상급 작곡가들이 엑소만을 위해 만든 곡들이 담겨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을 뿐 아니라 샤이니 종현도 작곡가로 참여, 다양한 장르의 총 10곡이 수록되어 엑소의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만날 수 있다.
타이틀 곡 ‘CALL ME BABY’는 중독성 강한 훅과 멜로디, 재치 있는 가사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으로 강한 드럼 비트와 브라스, 스트링으로 파워풀하게 완성됐다. 지난 28일 0시 1분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선공개되자마자 음악 팬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9개 음원차트 1위를 싹쓸이, 대세 액소의 귀환을 알렸다.
엑소는 “엑소하면 퍼포먼스다, 뮤직비디오의 방식이 특이하다. 저희가 봐도 굉장히 멋있다. 무대와 뮤직비디오가 다르다. 다채로운 무대를 기대해 달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테레오타입스와 켄지의 첫 콜라보레이션 작품인 R&B 트랙 ‘TRANSFORMER’, 더 언더독스의 R&B 발라드 곡 ‘시선 둘, 시선 하나(What If..)’ 역시 듣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또한 샤이니 멤버 종현이 작곡한 ‘PLAYBOY’는 차갑고 시크한 플레이보이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으며 매력적인 발라드 곡 ‘MY ANSWER’에는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남자의 진심 어린 고백이, 댄스곡 ‘EXODUS’에는 치명적인 매력의 여자에게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남자의 스토리가 담겨 엑소의 한층 성숙해진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이 밖에도 엑소가 지난 2012년 데뷔를 앞두고 공개한 멤버별 티저 영상에 삽입되어 화제를 모은 ‘EL DORADO’와 ‘BEAUTIFUL’의 완곡 트랙도 수록되어 눈길을 끌며 어둡고 몽환적이면서도 강한 비트의 사운드와 분위기의 반전이 인상적인 ‘HURT’, 슬로우 템포의 Urban R&B 곡 ‘유성우[流星雨](Lady Luck)’까지 총 10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어 음악 팬들을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엑소는 ‘늑대와 미녀’, ‘으르렁’, ‘중독’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 행진을 펼치며 엑소 신드롬으로 가요계를 휩쓸었을 뿐만 아니라 정규 1집 앨범판매량 100만장 돌파, 2년 연속 한중 음악시상식 대상 등 각종 기록을 세우는 등 명실상부 최정상 그룹다운 위상을 입증한 만큼,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가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엑소는 “무대에 오르면 항상 ‘과분한 사랑을 받아도 되나’라는 생각이 든다. 좋은 음반을 만들어 팬들에게 소장 가치를 주고 싶다”며 “정규 1집 100만장 돌파 기록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다. 우리가 세운 기록이니까 우리가 깨고 싶지만 기록에 신경 쓰기보다는 팬들과 즐겁게 하는 것이 목표다. 그러면 당연히 기록은 따라 올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엑소는 오는 4월 2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4월 3일 KBS2 ‘뮤직뱅크’, 4월 4일 MBC ‘쇼! 음악중심’, 4월 5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선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