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오연서, 눈물의 생이별! 애틋 로맨스로 '시청률 1위 수성'

입력 2015-03-3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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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오연서, 눈물의 생이별! 애틋 로맨스로 `시청률 1위 수성`

‘빛나거나 미치거나’가 애절한 로맨스로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MBC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21회는 전국 기준 12.1%의 시청률로 연속 11회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자리를 지켰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드라마 ‘블러드’는 4.2%,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는 10.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는 신율(오연서)이 왕소(장혁)와의 인연을 모질게 끊어내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를 안타깝게 했다. 신율이 발해의 마지막 공주임을 알아차린 왕식렴(이덕화)은 청해 마을 사람들을 빌미로 신율을 역적으로 몰려는 음모를 세웠고, 이를 알아챈 왕소는 청해상단으로 신율을 찾아갔다. 신율은 마주한 왕소와 눈도 마주치지 않고 “용건이 있으면 낮에 다시 오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왕소는 “확인할 게 있으니 잠시 앉았다 가게나. 사람 인자가 쓰인 서책에 대해 아시는가” 라고 물었고, 그 말을 들은 신율은 “안 그래도 그 장부가 사라져서 찾던 중이다. 혹시 갖고 있다면 돌려달라”며 사무적인 태도로 왕소를 대했다.

왕소는 신율의 차가운 반응에도 개의치 않고 “많이 야위었구나. 몸은 괜찮냐”며 그녀의 안부를 물었지만, 이내 신율에게 “이젠 전하와 저와의 길은 다르다. 다신 찾아오지 말라”고 모진 말을 들어야 했다. 신율의 냉정한 말에 왕소는 씁쓸해 했고, 신율은 방으로 돌아와 혼자 눈물을 쏟으며 이별의 아픔에 괴로워해 보는 이의 마음을 더욱 애틋하게 만들었다.

신율과 왕소의 애절한 사랑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31일 방송될 22회에서는 왕식렴을 향한 왕소의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 될 것으로 예고돼 시청자의 기대를 모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빛나거나 미치거나’, 오연서 장혁 보기 안타깝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오연서 장혁 언제 다시 이어지나?” “‘빛나거나 미치거나’, 재밌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독보적인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발해의 마지막 공주 신율과 고려의 저주 받은 황자 왕소가 하룻밤 혼례로 연을 맺으며 벌어진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사극이다.

31일 방송은 뉴질랜드와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으로 인해 밤 10시 55분에 방송 된다.(사진=메이퀸 픽쳐스)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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