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0시간 내에서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이른바 `플렉서블(flexible)` 근무 체제다.
삼성전자는 본사 기준으로 13일부터 자율 출퇴근제를 전면 시행한다.
앞서 자율 출근제는 있었지만 자율 출퇴근제는 처음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렇게 바뀌는 근무제도가 직원들의 창의성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본사에서 자율 출퇴근제를 시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수원 등 국내 사업장은 물론
해외 사업장에도 이 제도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의 자율 출퇴근제 시행 이후 전자 계열사인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는 물론
다른 사업 부문의 계열사에도 이 제도를 전파할 계획이다.
삼성은 이건희 회장이 1993년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을 발표한 직후인 그해 7월
그룹 전체 계열사의 조기 출퇴근제를 의미하는 `7·4제(7시 출근·오후 4시 퇴근)`를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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