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 견인하는 '복합쇼핑몰' 수혜 분양 단지 어디?

입력 2015-03-31 13:30  



아파트 입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인근에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 대규모 상업시설이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아파트 분양 광고에는 `인근 대형 마트 입점` 등과 같은 대형 상업시설과의 접근성을 강조한 내용이 자주 등장한다. 이러한 상업시설은 필수적인 생활 편의시설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 쇼핑몰 인근 아파트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덩달아 집값도 오르고 있다.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도보로 약 7분 거리에 위치한 `문래 자이` 전용 84㎡의 최근 거래가는 6억4700만원으로,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한 `문래 힐스테이트` 전용 84㎡ 실거래가(5억8000만원)보다 6700만원 가량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이 KTX광명역세권이다.

KTX광명역세권 지역에서 지난 분양된 아파트들은 수십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완판 행진을 이었으며, 최근 2달 새 웃돈 4000여 만원이 붙기도 했다. 대형 유통상점인 코스트코와 롯데아울렛의 개장에 이어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이케아 본점이 들어선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실제 지난해 대우건설 143실, GS건설 336실, 호반건설 598실 등 약 1000여 실의 오피스텔이 집중 공급됐으나, 보름 만에 100% 계약을 달성했으며, 이틀 만에 모두 팔린 단지도 나왔다.

부동산 전문가는 "복합쇼핑몰 인근 아파트들은 쇼핑몰 내 다양한 편의시설을 가깝게 누릴 수 있다는 장점 외에도 문화와 교육, 여가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좋다. 뿐만 아니라 향후 가치 상승 기대도 높아 분양 시장에서 알짜로 통한다"고전했다.

올 봄, 대형쇼핑몰이 입점 예정인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이 예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S건설은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에 `오산시티자이`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가 조성되는 사업지 북측에는 아울렛, 시네마, 문화센터, 키즈 테마파크 등이 계획된 롯데복합쇼핑몰 부지가 위치한다. 뿐만 아니라 상업과 업무, 문화, 여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되는 동탄2신도시도 가깝다. `오산시티자이`는 지하 2층~지상 25층, 19개 동, 전용면적 59~101㎡ 규모, 총 2,040가구로 구성된다.

아이에스동서가 경기 하남 현안2지구에 분양하는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은 인근에는 복합쇼핑몰 `유니온 스퀘어`가 2016년 준공 예정이다. 연면적 33만㎡ 규모로 조성되는 이 복합쇼핑몰은 백화점은 물론, 영화관, 스파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754가구로 구성되며, 4월 분양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오는 5월, 경기 고양시 원흥지구 A5블록에 `고양 원흥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글로벌 가구 전문 브랜드인 `이케아`가 원흥지구에 `이케아 고양점`을 2017년 상반기 개점할 예정이다. 인근 삼송동에는 신세계복합쇼핑몰도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69~101㎡, 총 967가구로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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