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 기자회견 "김태우 부인 김애리 취임 후 문제" 메건리와 같은 주장… 진실은?
길건이 소울샵과 전속 계약 분쟁으로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같은 소속사 메건리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길건 김태우 소울샵 사진 설명 = 길건 `Fly21엔터테인먼트` / 메건리 `bnt뉴스` / 김태우 `방송화면` 캡처)
31일 오후 길건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길건은 "김애리 이사 혼자서 말 했고 중간에 이해가 안돼서 물어보면 자기 말이 다 끝날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다. 또한 김애리 이사는 이전 직원들의 험담을 했다. 그들로 인해 자기가 왜 고생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내가 이런 곳에 있는 사람으로 보이냐는 등 자신 어머니의 커리어를 들먹이며 10분 상담에 2천만원 받는 분이라며 황당한 얘기를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길건은 "김애리 이사가 돈을 갚아야 하지 않냐고 하길래 `갚고 싶고 지금 나 또한 돈 벌어야 하는 상황이다. 너무 힘들다. 부모님에게 다 큰 딸이 손을 벌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했더니 김애리 이사는 `길건 씨 돈 없냐`고 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 길건은 "김애리 이사가 `이것 밖에 안되는 사람이에요?`라며 마주보며 인격모독과 모멸감으로 당황한 나머지 눈물이 났다. 그래서 그래도 일을 주셔야 갚을 수 있다고 했지만 정산서를 들이 밀고 사인을 강요했다"며 "눈물이 많이 나서 앞이 잘 안 보인다고 저에게 왜 이러시냐 했을 뿐 욕설을 했다고 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길건과 마찬가지로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고 있는 메건리 측은 지난 2014년 보도자료를 통해 “2014년 2월 말부터 김태우의 부인인 김애리가 경영이사로, 장모인 김모 씨가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10여 년을 함께 일해 온 기존의 경영진 전원을 퇴사시키며, 메건리가 정상적으로 데뷔할 수 없는 상황에서 데뷔를 강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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