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올해 탱커 수주경쟁을 주도하는 모습"이라며 "현재까지 현대중공업이 9척, 현대삼호중공업이 8척의 탱커를 수주해 올해 한국 조선업이 수주한 38척의 탱커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산유국간의 원유 공급경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한국 조선업체들의 상선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나대투증권은 현대중공업의 1분기 연결 실적을 매출액 12조 9천억 원, 영업이익 330억 원, 영업익률 0.3%로 전망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지난 4분기 연결 실적에서 건설장비와 플랜트를 제외하면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며 "올해도 조선과 해양 분야에서 견조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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