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 개막, 주말에 떠나기 좋은 봄철 꽃축제 5곳

입력 2015-04-01 10:41  



진해군항제 개막, 주말에 떠나기 좋은 봄철 꽃축제 5곳

진해군항제 개막 진해군항제 개막

진해군항제 개막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봄철 꽃축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봄을 맞이해 `남도 꽃 잔치로 놀러 오세요`라는 테마로 다섯 곳을 선정했다.

첫 번째는 우리나라 정 남쪽에 위치한 장흥. 그래서 장흥을 정남진으로 부른다. 장흥의 봄은 정남진 바닷가에서 시작된다. 따뜻한 남쪽 바다에서 불어온 봄바람은 묵촌리에 이르러 동백 꽃망울을 터뜨린다.

두 번째는 거제 지심도다. 원시림을 간직한 지심도의 식생 가운데 50% 가량이 동백으로 채워지며 동백 터널을 만들며, 지심도의 동백꽃은 12월 초부터 피기 시작해 4월 하순이면 대부분 꽃잎을 감춘다. 2월 말~3월 중순이 거제 지심도의 꽃을 구경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세 번째는 양산 통도사와 김해건설공고 등이다. 영포마을을 비롯해 쌍포·내포·함포·어영마을 등에 매화 밭이 조성됐다. 특히 영포리 영포마을에는 매화나무 2만 그루에서 폭죽이 터지듯 꽃이 피어난다.

네 번째는 순천 선암사와 순천향매실마을이다. 선암사의 매화는 `선암매`라는 특별한 이름으로 불린다. 수백 년 동안 꽃을 피워 낸 고목이 천연기념물 488호로 지정됐다. 순천향매실마을에는 선암사와 또 다른 풍광이 펼쳐져 눈길을 모은다.

마지막으로는 제주(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등)다. 제주도는 누구보다 먼저 봄을 맞이할 수 있는 곳이다. 한림공원은 수선화와 매화가 차례로 꽃을 피우며 아름다움을 뽐낸다.

한편 `석촌호수 벚꽃 축제`와 `여의도 벚꽃축제`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튤립축제`는 오는 3월 21일~4월 27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새둥지 조형물을 활용한 이색 가든 `둥지 정원`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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