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세계 대표 화장품 원료사들이 대거 한국을 찾는다.
6월15일과 1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국의 유일한 퍼스널 케어 원료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코리아(in-cosmetics Korea)에 참가하는 기업들이 대부분 결정 된 것.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발표에 따르면 150개 이상의 참가 원료사들이 확정되었으며, 이중 62%가 외국 업체로 중국 15%, 프랑스 13%, 미국 6% 등 큰 규모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원료 공급업체의 선두주자인 Akzo Nobel, Clariant, Dow Corning, DSM, Evonik, Lubrizol, Shin-Etsu 등이 포함되어 있어 국내외 화장품 업계에 큰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세계에서 온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원료들도 참가한다. 먼저 스위스 업체인 Mibelle AG Biochemistry는 빙하기 때부터 빙하로 둘러싸인 암봉(nunataks)에서 살아남은 식물줄기세포를 이용한 안티에이징 유효성분 기술인 PhytoCellTec™ nunatak®를 전시할 예정이고, 프랑스 스쿠알렌 제조업체인 Sophim은 바셀린을 대체할 수 있는 내츄럴하며 감각적이고 기능성분을 담은 100% 식물 원료의 피부연화크림 Vegeline®을 선보인다.
이와 관련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전시 디렉터, 사라 깁슨(Sarah Gibson)은 "선두적인 한국업체들과 더불어 글로벌 원료 공급업체들의 참가는 이번 전시회가 한국 화장품 시장에서 이전에 결코 선보이지 않은 전문적이고 현신적인 원료들로 채워진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2014년 한국의 화장품 원료 수입액이 2억2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 증가하는 등 로벌 퍼스널 케어 원료 공급업체들에게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