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영 귀신 vs 배영 귀신' 수달 해달 다른 점은?

입력 2015-04-01 17:32   수정 2015-04-01 17:44

▲해달은 바다에서 생활한다. (사진=EBS 캡처)


`접영 귀신 vs 배영 귀신` 수달 해달 다른 점은?

수달과 해달은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행동 양식은 다르다.

수달은 긴 수염이 특징이다. 수염을 제외하고 신체의 털은 짧다.

수달은 호수나 강가에서 생활한다. 타고난 수영 실력으로 각종 어류와 개구리, 뱀 등을 먹는다. 엎드린 상태에서 헤엄치며 파워 접영(?)으로 물 속 먹잇감을 낚아 올린다.

성격은 평균적으로 급하고 약간 다혈질적이다.

반면, 해달은 수달과 달리 `거친 바다`에서 생활한다. 또 전체적으로 털이 긴 편이다.

해달은 `배영`을 즐긴다. 얼굴과 배를 하늘로 향한 채 헤엄친다. 조개와 게 등을 바다에 누워서 느긋하게 시식한다.

해달은 지능도 우수하다. 조개를 돌에 쳐 깨 먹는 등 생활의 지혜를 터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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